충북 음성군은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을 음성페이, 화장지 등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가능자원 수거장려제의 주민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장려제의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한정해 물품 교환 방식에서 장려금 지급 방식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거장려제를 통해 회수된 재활용 가능 자원은 지난 1월 총 6713개에서 2월 1만3134개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중 투명 페트병 경우, 357개에서 1679개가 수거돼 한 달간 약 5배가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장려제에 대한 주민들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활용품이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금왕읍에서는 우유팩 1kg당 100원으로 보상해 주는 사업을 시범 운영 중으로, 재활용가능자원 수거장려제가 확대·정착되도록 꾸준히 개선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활용가능자원 교환은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재활용품 교환 창구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가정에서 모아오는 재활용품만 가능하고 수거함에 배출된 재활용품을 수거해 가져오는 경우는 교환이 불가능하다.

음성군 재활용가능자원 수거장려제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청소위생과(043-871-5493)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