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업으로 문제 진단 및 개선 방안 제시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도내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합동으로 기술 지원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일일 처리용량 50㎥ 미만의 소규모 오수처리시설로, 운영상 어려움으로 부적합 행정처분을 받은 시설이 해당되며 3월부터 10월까지 해당 시군 담당부서를 통해 접수받는다.

50㎥/일 이하의 소규모 시설은 전문지식이 부족한 소유주나 건물관리자 등에 의해 자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방류수 수질검사 시 부적합 행정처분 비율이 증가하는 등 공공수역의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연구원에서는 처리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설 개선을 위한 운영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술지원팀은 보건환경연구원 담당자, 시·군 공무원,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의 전문 기술인력 등 3인이 한 조로 운영되며, 시설 문제점진단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시설 개선 후 방류수 수질검사를 통해 개선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기술지원을 원하는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관리자는 해당 시군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기술지원과 함께 오수처리시설 수질검사 부적합 통보 시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오수처리시설 운영 요령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ㆍ배포하는 등 안전한 공공수역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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