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학교 무상급식과 관련, 현재 청주는 1인1식 70원, 옛 청원군은 1인1식 500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는 통합 청주시가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해 옛 청원군 지원액과 같은 5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은 "현재 도내 무상급식 평균 단가는 1인1식에 135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청주시가 급식 단가를 인상하면 1식 평균단가는 360원으로 올라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청주시가 급식 단가를 인상하면 다른 지자체도 친환경 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내년 충북교육의 중점 추진 방향은.

"학습준비물, 체험활동경비, 유아학비 지원을 통해 사부담 공교육비를 경감하고 장애학생, 다문화학생, 탈북학생을 적극 지원하겠다. 소통과 배려의 생활지도와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를 조성하겠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둔 현재 진행 상황은.

"내년에도 111개의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행,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자필평가를 없애겠다. 또 내실있는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진학센터 확대 설치를 추진하겠다."

▲학교평가 획기적 개선 방향은.

"학교자체평가는 학교의 문화를 바꾸자는 것으로, 스스로 문제를 드러내고 점검하면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의 교육역량이 집중되고 향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화시키겠다."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한 대책은.

"'인사제도 개선 TF팀'운영과 함께 직·간접적으로 인사청탁을 하거나 청탁에 거론될 경우 주요 보직 및 승진에서 철저히 배제하는 등 청렴하고 공정한 인사행정을 강화하겠다."

▲내년도 혁신학교 추진 계획은.

"학교문화와 시스템을 건강하게 바꾸는 장기적 정책의 성격에 맞게 학교 구성원들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만들겠다. 특히 내년에는 혁신학교뿐만 아니라 혁신학교 네트워크, 혁신학교 클러스터 등을 구축해 일반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변화를 시작하겠다."

▲학교비정규직의 처우개선 노력은.

"앞으로 학교비정규직 직원 처우개선은 내년도 1회 추경 예산 사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 또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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