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79) 감독이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아시안 필름 어워드 사무국은 임 감독의 영화에 대해 "그의 작품은 인간 본성에 관한 깊은 이해와 행동, 성찰을 통해 그 시대를 드러내는 상징과 같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아시안 필름 어워즈는 25일 마카오에서 열린다. 임권택 감독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뒤 이튿날에는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로 향한다.

임 감독의 신작 '화장'은 홍콩국제영화 마스터 클래스 부문에 초청받았으며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작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병들어 죽어가는 아내를 극진히 간호하면서도 젊은 여자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 중년 남성의 고뇌를 그린다.

'화장'은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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