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성료

 
국제청소년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오후 7시 20분 증평문화회관에서 뜨거운 호응속에 펼쳐졌다.

보강천 인삼골축제 주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될 예정이었던 페스티벌이 비가 내리는 관계로 장소를 문화회관으로 옮겨 진행됐다.

페스티벌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락벤드팀은 뛰어난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출연한 댄스팀들 역시 고난이도의 몸동작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등 문화회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갔다.

또한 외국인 부문 참가자들도 모국의 전통적인 공연과 더불어 현대음악도 선사하는 등 높은 기량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인천 고잔초등학교 팀은 뛰어난 실력과 어린이 특유의 귀여움으로 대회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날 대회에는 지난 3일 보강천 미루나무숲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예선전에서 올라온 댄스 7팀, 가요 7팀, 외국인 3팀 등 총 17팀이 열틴 경쟁을 펼쳐 LJ팀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상금 150만원과 충북도지사상을 받는 최우수상에는 댄스부분 임팩트 팀, 가요부분 몽키스네이크팀, 외국인부분은 곽옥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증평참여연대주관으로 개최되는 증평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은 총 7000만원의 예산으로 예선전과 본선전으로 나눠 개최되며 총상금도 1610만원에 이르는 등 전국규모의 청소년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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