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에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의 사이클 경기가 전국 사이클 메카인 충북 음성군에서 개최된다.

음성군에 따르면 충청남도 전국체전 준비기획단이 내년 10월 7일부터~13일까지 7일간 열리는 사이클 트랙경기를 음성종합운동장 벨로드롬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종합운동장 벨로드롬 경기장은 500m의 국내 최장의 트랙으로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인을 받은 사이클 경기장이다.

또한, 해마다 전국에서 9000여명의 사이클 팀이 전지훈련장으로 찾고 있으며 매년 음성청결고추배 전국사이클대회가 이곳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음성군은 이번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트랙 경기 유치로 2016년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도 연이어 열리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싸이클 도시로서 대내외에 음성군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6년에 이어 2017년 전국체육대회도 음성군에서 사이클 경기가 개최 될 예정으로 음성군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전국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트랙 경기에는 16개 시ㆍ도 대표 선수단 임원 및 선수 총 70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약 6억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