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ㆍ윤계상 주연 ‘죽여주는 여자’가 제40회 홍콩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CGV아트하우스는 “21일 개막하는 홍콩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리미어 섹션을 통해 아시아 첫 상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재용 감독과 윤여정, 윤계상은 독일 베를린에 이어 23일 홍콩 그랜드 시네마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갈라 프리미어 섹션에는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뷰티풀 2016’과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 주연 ‘제일버즈’도 초청받았다.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하는’ 여자인 60대 소영(윤여정)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후 ‘노인의 성과 죽음이라는 음울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함과 위트, 통찰력을 잃지 않은 이재용 감독’(영국 업커밍), ‘현대 한국 사회의 주변부에 속한 인물들이 부딪히는 문제들을 보여주는 그 한 가운데서 윤여정이 빛나도록 해 준 영화’(미국 트위치필름)라는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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