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진박 6인방의 공천장에 도장찍기를 거부하며 부산으로 내려간 지 하룻만인 25일, 여의도 당사에 도착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출발, 오전 10시 10분께 여의도 당사에 도착했다.

김 대표는 "현재로써는 입장 변화가 없다"며 옥새투쟁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옥새 투쟁이 '청와대 항명 파동'이라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와의 관계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저는 당헌당규를 수호하자는 그런 차원에서 당규에 심히 위배되는 것을 의결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린다"며 "청와대 운운하는 거에 대해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항변했다.

한편 대구 수성을 공천을 받은 이인선 전 경북 부지사는 김 대표에게 달려들어 공천장에 빨리 도장을 찍으라며 강력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 전 부지사는 김 대표가 이날 오후 6시까지 공천장에 도장찍기를 거부하면 무소속 출마도 불가능하게 되는 진박 6인방 중의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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