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추구했던 당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이 볼 때 우리 당이 더욱 역동적으로, 어떤 절차적인 정당성 찾아가며 어려울수록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날 42표를 얻어 선전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뽑는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서 국민의힘이 더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오늘 원내대표 결과에 관해서는 국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낙점한 서은숙 최고위원과 임선숙 최고위원을 인준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무위원회에서 서 최고위원과 임 최고위원을 인준하고 디지털전략실 신설 등의 당내 조직 개편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오늘 당무위원회에서 인준했다"며 "지난 최고위에서 두 분을 의결했는데 부산의 서 최고위원과 광주의 임 최고위원을 인준했다"고 전했다.서 최고위원은 부산시당위원장으로 부산 진구 구청장을 역임한 원외 지역위원장이다. 임 최고위원은 전남대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총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에서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화력을 집중할 태세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야당 대표를 둘러싼 범죄 의혹의 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제 우리 모두 심기일전해 성역 없는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 대표와 쌍방울의 검은 커넥션이 날마다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며 "작년 7월 적극적 거짓말을 운운하며 이 대표에게 면죄부를 줬던 권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지명직 비대위원 6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 안건이 의결되면 국민의힘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비대위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과 지명직 비대위원 6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게 됐다.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둬 다양한 소리를 수렴하고자 한다"며 인선 취지를 설명했다.지명직 비대위원 중 원
대통령실이 50여명에 이르는 비서실 직원들을 면직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사퇴 권고 연락은 7일 오후까지 이어졌다. 추석 전날인 8일 대통령실 직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지난 밤 누가 연락을 받았냐"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들 사이에서 "추석 전에 인적 쇄신은 마무리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며 '오늘만 지나면 한 동안 버틸 수 있다'는 무언의 공감대가 생긴 것이다.면직 처리된 퇴직자들의 한숨은 깊다. 한 전직 행정관은 "직원들한테 보내준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받고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한테는 '내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8일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며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추석연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가위 메시지'를 통해 "명절만큼은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국민의힘이 7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시작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5차 전국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열고 비대위 설치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 의결에 들어갔다.당 의원총회는 전날 오후 정 위원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박수로 추인했다.이날 투표는 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위 정수 731명 중 과반인 366명이 찬성하면 인선안이 의결된다.전국위는 새 비대위 출범에 반대하며 사퇴한 서병수 전국위 의장을 대신해 윤두현 부의장인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주재한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어떻게 호응할지 주목된다. 이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영수회담'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데 이어 취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재차 "영수회담을 요청한다"며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의 약식 회견에서 이 신임 당대표와의 만남 등 야당과의 협치를 어떻게 해나갈지 묻자 "야당을 포함해 국회와 함께 일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만남 여부에 관해서는 즉답하지 않았다.당초 예정대로라면 이날 이진복 정무수석이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이 고강도 인적쇄신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정무수석비서관실 홍지만 1비서관과 경윤호 2비서관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비서관급 이하 전 직원에 대한 '업무기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찰 혹은 인사 교체를 추진하는 한편, 추석 전 정무라인 비서관 두 사람을 사실상 교체하는 방향을 추진 중이었다 한다. 형식은 사임이나, 사실상 경질이라는 해석이 많다.인적 쇄신작업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정무라인 교체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진복 수석 교체설까지 나돌 정도였다. 정책기획수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취임 일성으로 "우리 민주당의 갈 길은 실용적 민생 개혁의 길"이라고 밝히면서 거듭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을 논의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이상도 좋지만 현실도 중요하고, 또 현실과 이상을 조화해야 하기에 방향은 잃지 않되 철저히 실사구시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설 건설사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고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사건을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냈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당한 윤 대통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고 불송치했다.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해 7월21일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과장 시절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향응·선물을 제공받고 삼부토건 임직원 다수가 연루된 사건에 외압을 넣었다며 공수처
2주 전부터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여전히 20%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 10.9%,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27%가 '긍정' 평가를, 64%가 '부정' 평가를 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 모름 및 응답거절'은 10%였다.'긍정'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은 변동이 없었다.70대 이상(긍정 54%, 부정 29%)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를 가졌다.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에서 신임 지도부가 선출되면 비대위원장직 임기를 마치게 된다.민주당은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 득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자신에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으로서 정치를 입에 올리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총리께서 권익위원장에게 가해지는,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압을 중단시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대응했다.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자신은 "공무원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이런 공개적 발언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위원장은 "정권이 바뀌어도 법률에 정해진 임기를 지키고 권익위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 사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 신임 홍보수석에 내정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라며 "금명간 김 전 의원을 필두로 한 홍보라인 쇄신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최영범 초대 홍보수석은 신설되는 홍보특보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선 대변인 역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신대변인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후임 대변인은 빠른 정무적 능력을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찾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전언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자신을 '내부총질 당대표'로 표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민도 속은 것 같고 저도 속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통령이 통 큰 이미지가 강조되다보니 저런 건 털고 갈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처럼 되니까 당황스러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박근혜 키즈'인 이 전 대표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08년 ‘4·9 총선 공천’에 이명박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저는 속았다. 국민도 속았다”고 강한 배신감을 표출했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이르면 이달 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외교부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살몬 보고관은 지난달 8일 제5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임명돼 이달 1일부터 임무를 시작했다.지난 3일엔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첫 화상 통화를 갖고 "북한 인권의 실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 대사와 지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던 경찰이 갑작스레 조직적 반발에 나선 것은 적절치 않고, 정부의 수사 개입 시도라는 우려는 경찰청장이 인사 추천권을 제대로 행사해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 후보자 청문회를 열고 경찰국 설치에 관한 찬반을 쏟아냈다. 야당에서 "비교적 신상 관리를 잘 해왔고, 업무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네는 등 윤 후보자 개인 신상이나 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측은 8일 "박용진·강훈식 두 분의 젊고 능력 있는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들과 함께 유능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민수 이 후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남은 전당대회 일정 동안에도 새로운 민주당의 비전을 국민께 선보이고, 국민의 기대를 반드시 실현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한 수석대변인은 "최근 정당지지율 일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8%를 기록했다"며 "5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1대 총선 직후인 2020년 4월24일 이후 2년 3개월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29일 공개된 한국갤럽의 7월4주차 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였다.7월3주차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59%), 성향 보수층(51%), 70대 이상(48%)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성향 진보층(87%), 40대(78%)에서 두드러졌다.여권의 지지 기반이라고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