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0여 만명 다녀가

▲ 증평인삼골축제에 참여한 장뜰쌀 떡매치기 시연을 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충북 증평군 보강천 일원에서 펼쳐진 2016 증평인삼골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편하게 꼭! 가봐야 할 3년 연속 유망축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주·진천 등 주변 시·군 축제와 일정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20여 만명의 방문객들이 찾으면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증평의 대표 농특산물인 인삼·홍삼포크 등의 판매액도 지난해 18억 보다 2억원 증가한 20억원(잠정추산)으로 보고 있다.

군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장 주변 미루나무 숲과 보강천 변에 화려한 LED 경관 및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축제장 환경 조성해 힘썼고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그린환경문화예술제 유치하고 새로 개장한 물빛공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어느때 보다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영동 난계국악단의 수준높은 국악공연, 증평군 합창동아리들의 참여한 인삼골 합창제, 최신영화인 ‘인천상륙작전’이 상영돼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장뜰쌀 떡매치기, 이침체험 등의 전통체험 외에도 인삼차 시음, 인삼음료 무료시음, 인삼주 담그기 체험, 인삼쉐이크 등 인삼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해 증평의 특산물인 인삼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축제에서는 특히 미루나무 숲 가족체험마당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였고 인삼골축제의 인지도가 타 지자체 유명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올해의 문제점들은 하나하나 개선하고 잘된점은 더욱 발전시켜 내년에도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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