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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6 단양온달문화축제 평가 보고회'를 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사흘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대에서 '단양! 고구려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렸다.

세명대는 축제 평가 최종 보고서에서 "축제 기간 11만여 명이 방문해 전체 소비지출액은 63억4000만원이며, 식음료·쇼핑·숙박 등으로 방문객 1인당 5만6002원을 썼다"고 밝혔다.

축제 방문자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27.7％. 경기·인천 27.3％, 단양 14.2％, 서울 8.2％ 등 86％가량이 외지 방문객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동반자는 가족·친지 60.6％, 친구·연인 23.5％, 여행사단체 4.2％ 순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은 축제와 프로그램 만족도 질문에 리커도 척도 7점 기준에 5점대 이상으로 흡족해 했다.

재방문이나 추천 의도, 축제와 전통문화 연계, 축제 참여자의 일탈, 축제와 지역문화 연계 등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축제 내용에서는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장군 진혼제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 ▲온달저잣거리 전통먹러리 시식·판매 ▲고구려 복식 체험 등이 가장 인상 깊은 것으로 꼽았다.

개선할 점은 휴식공간 부족 10.1％, 주차시설 부족 9.1％, 대중교통 불편 7.5％ 등의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사전 홍보 강화와 축제장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킬러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 등으로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