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범계 의원은 28일 당선된다면 헌신, 희생, 공정으로 의원들과 함께 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정견발표에서 "시국이 엄중하다. 이 엄중한 시국에 엄정한 결정해주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권에게는 간담을 서늘케 할 것이고 국민에는 기대와 희망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민생과 경제가 어렵고 평화를 가져와야 될 외교가 안보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윤석열 검찰 독재에 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10년 만에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나섰다. 미국 국빈 방문 넷째 날 오전 의회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피로 맺어진 동맹에 대한 보훈,동맹의 미래에 방점을 찍었다.27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이 44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은 '자유' 수호의 중요성,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굳건함,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에 대한 의지로 채워졌다.윤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자유'로 약 40회가량 언급했다. 이와함께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등도 핵
군 입대 신체검사에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아놓고 의사, 보육교사 등 해당 질환으로 이행할 수 없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최근 5년 간 8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신질환 사유 병역면제자 중 제한 자격·면허 취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는 39명,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보육교사는 49명이나 됐다.정신질환을 이유로 병역 면제를 받은 뒤 의사가 된 사람은 6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3명, 간호사 3명, 전문의 2명, 간호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정리한 첫 번째 통일백서가 14일 공개됐다.통일부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통일·대북정책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백서인 '2023 통일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통일백서는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 및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인권 증진, 통일미래 준비 등 변화된 정책적 측면을 강조해 기술했다.통일·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해 나간다는 비전 아래 일체의 무력도발 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김기현 대표의 홍준표 대구시장 상임고문직 해촉 결정에 대해 "MBC 100분토론에 홍 시장이 나와서 '대통령이 정치초보' 했지 않나. 대통령이 전용기도 안 태울 만큼 봐주기도 싫은 방송사 나가서, '왜 좌파 방송에 나가서 좌파들이랑 어울려 그러느냐' 그랬을 거라고 추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해촉에 대통령실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김 대표가 했을 리가 없다. 김 대표는 사실 판사과(科)인데, 중재형이고 협상형"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7일 30%대 초반을 지켰다.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1%가 나왔다. 전주 대비 1%포인트가 오른 수치다.한국갤럽 기준 지난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꺼번에 4%포인트가 하락하며 용산 안팎에서는 4월 첫째 주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에서 30% 초반의 지지율이 유지됐다. 윤
정의당은 7일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로 윤재옥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통법부(법률이나 통과시키는 입법부)를 자처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류호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윤 원내대표가 강조한 '민심의 힘'이 여야 협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1대 국회 마지막 임기 1년을 앞둔 만큼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윤재옥 원내대표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복합위기와 민생위기 앞에 여야가 제시한 대책을 정책으로 실현하고,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의회정치를
윤석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출신 대구경북(TK) 3선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윤 의원은 앞으로 1년간 원내지도부를 이끌게 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109명이 투표에 참여해 65명이 윤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 수도권 4선 김학용 의원은 44표에 그쳤다.윤 의원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경험을 내세워 대통령실 메신저를 자부했다.그는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일 정상회담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3월5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평가 30%, 부정평가 60%로 집계됐다.한 주 전보다 긍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하면서 긍·부정 평가 격차는 24%포인트에서 30%포인트로 벌어졌다.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0%)과 70대 이상(57%)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40대(78%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을 찾아 "최종 결정인 11월까지 의원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여야 할 것 없이 전폭적 교섭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유치홍보대사가 되겠다는 심정으로 적극적으로 뛰어야 할 막바지 시점"이라고 총력 지원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시 연석회의에서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최일선에서 앞장서고 계신 부산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3월15일 국회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외교안보 라인 연쇄 인사 변동 문제를 지적하면서 "국회 운영위원회 즉각 소집을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3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줄사퇴 진상을 규명해 바로 잡아야 한다"며 운영위 소집을 촉구했다.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물론 의전비서관 직무대리인 김승희 선임행정관을 포함한 관계자 전원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통령 방일을 전후로 의전비서관, 외교비서관이 사퇴하더니 방미를 목전에 두고 실질적 대미 외교를 책임져 온 김성한 안보실장마저 사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국무위원들에게 "정책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홍보도 중요하다"며 현안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전날 생중계로 23분간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주당 최대 근로시간에 관해 다소 논란이 있었다"며 "저는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 보호 차원에서 무리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둘러싼 메시지 혼선을 직접 정리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어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국민들 속에서, 상대방의 시각에서 정책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반복되는 '국면전환' 쇼"라며 "이러니 '정치검찰'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일굴종외교와 주 69시간 노동개악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해지자 검찰이 앞장서 '국면전환 정치 쇼'를 벌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대책위는 "수사를 통해 증거를 수집하고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영장을 청구하고 이에 따라 기소하는 것이 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전날 일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회담을 '최악의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하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함께 결연히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정부의 대(對)일본 외교 정책을 규탄하기 위한 도심 집회는 물론 한일정상회담에 관한 국민 입장 결의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거짓과 굴종으로 점철된 최악의 정상회담이었다. 시종일관 일본에 굽신거렸던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한다. 셔틀외교의 복원이다.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대위변제 발표로 해빙 무드가 조성된 직후의 정상회담인 만큼 한일 관계 경색의 빗장들이 풀릴지 주목된다.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12년 간 중단됐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 재개"라며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에서는 미래
천화동인 1호 관련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판준비절차가 끝났다. 이달 중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실장 등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재판부는 이날 준비절차를 종결하고 오는 29일 오전 이 사건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검찰이 이 사건 증인으로 내세울 이들은 모두 5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이미 신청한 증인이 30명, 향후 신청할 증인이 24명이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 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 사망에 대해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이라며 "검찰의 미친 칼질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측에서도 "사법 살인" 등 표현으로 비판 목소리를 쏟아냈다. 또 이 대표 주변인 사망 관련 지적엔 "억울한 죽음을 정치도구화 말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10일 민주당 경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며 "제가 만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성실하고 헌신적이고 유능했다"고 고인을 평가했다.이어 "이제 퇴직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던 참으로 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의혹은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의혹은 뇌물 성격이 없다고 불기소 처분했다. 그 배경에는 협찬금의 성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뇌물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핵심은 정상 협찬이 아닌 뇌물로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검찰은 이 대표의 성남FC 의혹은 제3자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소환, 그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회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후보'로 꼽히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1차 투표 과반 득표를 공언하며 세(勢)를 불려가고 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친윤 핵심'과 각을 세우며 결선투표에서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김기현 후보는 3일 현재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시작으로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윤상현·조경태 의원과 연대를 성사시키거나 그 캠프 인사들의 지지선언을 연이어 끌어냈다. 광폭 연대를 통해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가 최근 사법리스크에도 대표직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고 옥중공천도 불사하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안호영 수석대변인은 3일 오전 공지를 통해 "모 방송국 논설위원장이 한 방송에 나와 이재명 대표와 추가영장, 거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고 전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해당 논설위원장과 통화한 사실은 있으나 '추가영장이 오더라도 나갈 생각이 없다', '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 '옥중 공천도 불사하겠다' 등의 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