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르기' 발언 등으로 야당과 지나치게 대립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협치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그동안 일정 거리를 뒀던 야당 대표와 연쇄 회동을 성사시키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둔 만큼 야당의 협조가 여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기 때문이다.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추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당내에서 불거지는 자신의 서울시장, 부산시장 출마론에 대해 "많은 인재 중 서울시장을 생각하는 이가 있을 텐데 내가 먼저 선언하면 그런 분들을 영입 못 한다"고 거리를 뒀다.안 대표는 이날 광주MBC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많은 인재를 영입해 진용을 갖추는 게 당대표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좌파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보수정당이라도 제대로 된 결합과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수통합을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어떤 형태로든지 지금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낼 수 있는 야권의 재편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제안한 지방선거 야3당 연
자유한국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실망스러운 자화자찬', '내로남불', '이벤트쇼 정치 결정판' 등으로 규정하며 안보, 복지, 인사 등 여러 부문에 대해 맹폭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문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은 한마디로 너무 실망스러운 자화자찬이었다"며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 인사에 대한 자유한국당 출당을 거론해왔던 바른정당이 최근에는 이같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오히려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거론하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를 꼬집는 등 과거와는 일정부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바른정당이 박 전 대통령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TK(대구 경북) 민심 등 일부 보수 표를 의식하고 있는 것
국민의당 당권주자로 나선 이언주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지나치게 자신 위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18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면 당 대표로 내년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 후보는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해 제재와 압박을 이야기하면서도 여전히 다른 한쪽으로는 대화를 구걸하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 대통령이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하면서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 경쟁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당초 안 전 대표가 불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할 때만 해도 이들 두 의원은 서로 강력한 견제구도를 형성했지만 안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두 의원은 당의 창업주 격인 안 전 대표를 향한 공세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4일 72.4%로 집계되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과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국가 예산 문제가 불거지고, 캐비닛 문건과 탈원전 논란이 겹치면서 2주 연속 지지율이 떨어졌다. 특히 호우 피해를 입은 충청 지역의 지지도가 대폭 하락했다.리얼미터는 이날 7월 3주차 성인 2540명을 대상으로 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4일 정부여당의 '부자증세' 추진에 대해 "대선때 국민들에게 드린 말씀이 잘못됐다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정부는) 증세 얘기가 나오기 하루 전까지 '증세는 제로'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부자증세 방향에 대해 "중복지라는 것을 선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혁신은 반성을 수반해야 하지만 과거에 매몰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정치는 비정하고 잔인한 것이다. 한때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세력들은 이제 수구 보수 세력으로 몰려 역사의 장에서 퇴장했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과도기에 우리 자유한국당의 좌표설정을
청와대는 광복72주년을 맞이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은 없다고 18일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8·15 특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특사의 주체는 법무부인데 시스템상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특사는 통상 관계부처에서 대상 등을 정리해 사면안을 올리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이를 검토해 국무위원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 이후 국민의당이 협치 파기를 선언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법원이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사과 기자회견까지 했지만 양당간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형국이다.추 대표는 12일 법원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임명 뒤 여당은 인사 차 방문했지만 야당은 찾아가지 않은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가뜩이나 협치가 필요한 시점에서 여당인 민주당만 찾아간 것은 오히려 야권의 반발을 심화시킬 것이란 지적에서다.김 부총리의 야당 방문이 지연되는 것은 아무래도 임명 과정에서 야권이 강한 반대를 해온 탓이 크다. 실제 야3당은 인사청문회가 끝
국민의당은 10일 검찰의 이준서 전 최고위원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검찰의 과잉, 정치적 수사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정치탄압' 프레임을 본격화했다. 아울러 '미필적 고의'를 거론했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검찰이 자칫하면 공정성을 잃고 과잉, 정치적 수사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채익 자유한국당 간사는 28일 문재인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결정에 "엄청난 법적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공기업의 의사결정은 이사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공사 중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8일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종결된 이후에 준용씨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것으로 당론을 비대위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수원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사태가 종결이 안 된 상황에서 특검을 주장하게 되면 국민의당이 처한 난처한 상황 전환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이번 주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나설 것이라고 자유한국당에 경고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해 마지막까지 설득 노력하겠지만 그것을 거부하면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이번 주 추경 심사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우택 자유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가 사망한 것에 대해 "북한이 인류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은 아직도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들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야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
"돕고 싶지만 깜이 아니어서 못 도와준다"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라 (장관) 깜이 아니다"라고 혹평했다.백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문재인 정부를 돕고 싶지만 대한민국 외교를 걱정하는 입장에서 야3당이 반대 당론으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