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서울 용산 '드래곤힐' 호텔 부지에 건설하기로 했던 주한미군 잔류기지의 이전 방침에 따른 대체부지 마련 문제를 미국 측과 본격적으로 협상할 것이며, 서로에게 득이 되는 방향이 될 거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들어오기 전에 주한미군 잔류기지를 만들려다가 대통령실이 들어오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민주당이 6.1 지방선거 패배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을 뒤로 한 채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제2터미널에서 환송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만나 "강물이 직진하진 않지만 먼 방향을 포기하지도 않는다"며 "휘어지고 굽이쳐도 바다에 가는 길을 찾고 끝내 바다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한국에 계신 분들이 러시아 역성드는 발언들을 많이 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둘러싸고 연일 당내에서 제기되는 불만에 대해 반발한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는 제가 와 있는데 한국에 계신 분들이 대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23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민주주의의 필수 불가결한 가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본인이 출마한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최근에 이제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 전체적으로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뭐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윤석열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9일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준비한 질의 자료의 착오로 실수를 연발했다.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 딸이 노트북을 복지관에 기부했다는 것과 관련해 "물품을 지급했다는 기증자가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취임 날인 10일에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업무를 했지만 서초 자택에서 곧장 대통령실로 온 건 이날이 처음이다.오전 8시20분께 네이비색 정장에 연보라색 넥타이를 입은 윤 대통령은 자택에서 나왔다. 형광 연두색 상의와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아이보리색 치마를 입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경제 관련 각종 지표들을 면밀하게 채우면서 물가 상승 원인 파악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물가가 제일 문제고, 어려운 경제상황이라는 것이 정권이 교체된다고 잠시 쉬워지는 건 아니다. 국민들은 늘 허리가 휘고 민생고에 허덕거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과 관련해 "아마 당의 입장으로 정해진 다음에 인준 표결되면 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와 한동훈 장관 후보자를 연계해 거래하려고 한다'는 물음에 "전혀 그런 뜻이 없고 다 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실 초대 국정상황실장에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유력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당선인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5일 또는 6일 국정상황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비서관급 후속 인선이 발표될 예정이다.윤 당선인 측이 대통령실 슬림화 기조를 밝혀온 만큼 문재인 정부에서 부활시킨 국정상황실장 자리도 없어질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상생협력법 개정안, 하도급법 개정안과 같이 연동제 도입을 위한 법안 처리에 민주당이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납품단가 연동제 민생간담회에서 "납품단가 연동제를 비롯해 다양한 제도와 장치를 마련해 불공정 제도를 타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납품단가 연
임기 내 마지막 사면을 하지 않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에 대한 사면이 국민적 동의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치인을 제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일부 경제인의 사면은 어떻겠냐는 김 총리의 우회적 제안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김 총리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법 중재안 합의 파기를 시사한 데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도 이 문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이라고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박 의장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국민들 앞에서 서로 의장 중재안에 대해서 합의를 하지 않았느냐"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에 관한 국회 중재안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국회의장 차원의 중재안이 나온 배경이나 여야 간 합의 과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취지다.자신은 이미 중재안에 반대하며 사표를 낸 상황이므로, 국회를 상대로 한 설득 작업은 다른 검찰 구성원들에게 부탁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25일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가 합의한 수사권 관련 입법 논의에 대해 "검찰이 정치검찰로 변질된 지 오래인데, 그걸 개혁하려면 단순명료하게 독립된 국가수사국 설치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아직도 검찰과 줄다리기하면서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권이 안타깝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검찰은
국민의힘은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비판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한 후보자가 황태자면 조 전 장관은 '조고'인가"라며 "조적조·조로남불·조만대장경은 현재진행형인 모양"이라고 직격했다. 조고는 '지록위마(윗사람을 농락하고 권세를 함부로 부리는 상황)' 고사의 주인공인 진나라의 권신이다.허은아 국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4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한 배경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과정에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안 위원장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이 내각에서 빠진 게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논의가 전혀 없었다"며 "어제 발표된 인사 명단은 사전에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국회를 찾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 중단을 호소한 김오수 검찰총장이 14일 오후 대검찰청에 도착해 다시 한번 "검찰을 없애는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냈다.이날 오후 12시20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한 김 총장은 취재진에게 "법사위 위원들을 만나 '검찰로선 검찰 없애는 법안이고, 범죄자 행복하게 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이 모두 취소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화살을 돌렸다. 윤 당선인 측은 "대답할 일이 아닌 거 같다"며 확전을 피했다.조 전 장관은 딸의 부산대·고려대 입학이 모두 취소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비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
'윤핵관' 권성동(4선·강원 강릉)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102명 의원 중 81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권 의원은 앞으로 1년 동안 원내지도부로 당을 이끌게 된다.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을 통해 권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뽑았다. 국민의힘 110명 의원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해 표결한 결과